고급음식 중 하나인 절임음식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그 꽃게장의 유래

게장 또는 게젓은 한국 요리 중 염장하여 발효시킨 젓갈류의 음식으로서,
신선한 게를 날로 간장 또는 고춧가루에 절인 음식이다.

게장이라는 음식의 기원 자체가 간장으로 절인 것이지만,
고춧가루를 이용한 양념게장과의 구분을 위해서
오늘날에는 간장게장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양념게장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등장하기 시작했다.

게장은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등 각각 지역별로 독특한 형태로 나타난다.


출처: 폴리 뉴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민물에 사는 게를 이용하여
게장을 담갔으나 민물게가 드물어짐에 따라,
황해에 서식하는 꽃게를 이용한 게장이 보편화 되었다.
민물게로 담근 게장 중에는,
담근 후 1년 이상 보관하며 먹는
경상북도 지방의 ‘참게장’
과,

담그자마자 바로 먹는
전라남도 지방의 ‘벌떡게장’이 유명하다.


출처: 1boon-카카오

간장게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우선 게를 물에 담아 솔로 깨끗하게 닦고 물로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손질한 게를 옹기에 담고 약 6시간 정도 소금에 절인다.
간장은 참기름, 설탕,파, 마늘, 생강, 고추 등과 함께 끓여둔다.


출처; pjthe3.com

충분히 소금에 절여진 게를 옹기에서 꺼내어 적당한 그릇에 담고 뜨겁게 끓여둔 간장을 붓는다.
약 한시간이 지난 후 간장만 따라내어 다시 끓여 게에 다시 붓는다.
과정을 서너번 반복하여 게를 소독하고 혹시 모를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렇게 간장을 끓여가며 조리하면 2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기호에 따라 간장을 끓일 때 간 쇠고기를 함께 넣고 끓여 감칠맛을 더하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비린내를 제거하고 더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레몬이나 후추, 한약재 등을 넣는 경우도 있다.
만들 때는 끓인 간장을 사용하지만, 먹을 때는 2주간 숙성시킨 후 차갑게 식혀서 먹는다.

양념게장을 담글 때에는, 신선한 게를 고춧가루와 배, 양파, 생강, 마늘, 참깨, 참기름 등으로
버무려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양념게장은 담근지 약 반나절만에 먹기 시작하며,
고유의 매콤새콤달콤한 맛을 잃지 않으려면 2-3일 이내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콤한 양념에 버무리기 전에 게를 끓인
간장과 액젓으로 한번 담그면 맛이 더 잘배며 더 오랜기간 보관할 수 있다.

오늘은 간단한 ‘게장’의 유래와 조리법을 적어 보았다.